[뉴스핌=주명호 기자] 휴렛-팩커드(HP)의 레이먼드 레인 회장이 사임을 결정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HP는 이날 레인 회장의 사임과 더불어 존 햄머그린과 케네디 톰슨 이사 또한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새 회장 선출 전까지는 랄프 휘트워스 이사가 이사회를 대표로 맡게 될 예정이다.
이미 레인 회장과 이사진들은 M&A 실패 및 경영 부진으로 인한 사퇴 압력에 시달려 온 상태다.
2011년 HP는 110억 달러에 영국 소프트웨어 회사 어토노미를 인수했지만 재정상태를 잘못 확인해 이듬해 감가상각으로 88억 달러를 지출하면서 주주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달 주주총회 당시에도 레인과 햄머그린, 톰슨 이사는 가까스로 연임이 결정된 바 있다.
레인 회장은 "지난 달 주주총회 결과 이후 HP에 더 이상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사임을 결정했다"며 "지금까지 회사을 위해 노력해온 과정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레인 회장은 사임 후 이사진의 일원으로 HP에 남게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