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LG전자가 옵티머스G프로가 첫 해외 진출 국가로 일본을 선택해 눈길을 끈다. 자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4일 옵티머스G프로를 이번주부터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를 통해 옵티머스G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락 밝혔다. 일본에 출시되는 옵티머스G프로는 국내에서 출시된 모델보다 0.5인치가 작은 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옵티머스G프로 첫 해외 출시국으로 일본을 택한 것은 일본 시장에서 LTE 스마트폰에 대한 니즈가 크기 때문이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미국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LTE 수요가 큰 나라 중 하나다.
또, 현지 스마트폰 시장에서 LG 브랜드의 입지가 단단해진 점도 LG전자가 일본을 첫 해외진출국으로 선택한 이유 중 하다. LG전자 관계자는 "3G에서는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LTE 이후 성적이 좋았다"며 "일본에서 LG라는 브랜드가 굉장히 많이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월까지 일본시장에서 100만대가 넘는 LTE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자국 브랜드가 강해 외국 브랜드가 진입하기 쉽지 않은 일본 시장에서 도시바, 파나소닉, 후지쯔, NEC 등 유력 모바일 브랜드와 경쟁하면서 이뤄낸 성과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LG전자는 2011년 초 방수기능을 갖춘 3G 스마트폰을 처음 선보이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 사업이 본격적인 호황을 맞이한 것은 같은 해 12월 LG의 첫 LTE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LTE를 선보인 때부터다.
LG전자 관계자는 "LTE 특허 세계 1위의 기술력, LTE 서비스 품질 확대를 위한 이통사와의 적극적 협력 덕분에 LG 스마트폰은 일본 LTE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LG전자가 그 동안 일본에서 선보인 LTE스마트폰은 모두 5개 모델이다. 2011년12월 옵티머스 LTE를 시작으로 지난해 6월 옵티머스 잇(it), 7월 옵티머스 뷰, 10월 옵티머스 G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왔다. 지난해 말에는 일본 전용 LTE스마트폰인 옵티머스 라이프도 내놨다.
한편 LG전자는 일본 외에 다른 국가들과도 옵티머스G프로 출시의 협의를 진행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