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리스크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달러화가 오르면서 금값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금 선물은 온스당 1600달러 아래로 밀린 한편 4주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6월 인도분은 25달러(1.6%) 급락한 온스당 1575.90달러를 나타냈다.
실업률과 제조업 등 유로존의 경제 지표가 부진했지만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매수 심리를 누르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골드코어의 마크 오바이언 디렉터는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적극 떠안으면서 금 선물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금 선물의 펀더멘털이 탄탄한 만큼 스마트머니는 약세에 매수하는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투자가들의 기대치가 상당폭 꺾였지만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상승하면서 금속 선물의 하락에 힘을 실었다.
또 2월 공장주문이 3% 상승,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이룬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전자산의 매력을 떨어뜨렸다.
이날 소시에떼 제네랄은 올해 연말 금 선물인 온스당 1375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밖에 주요 금속 상품이 대부분 하락했다. 은 선물 5월 인도분이 70센트(2.5%) 떨어진 온스당 27.25달러에 거래됐고, 백금 7월물이 24.60달러(1.5%) 내린 온스당 1574.20달러를 나타냈다.
팔라듐 6월물이 14.55달러(1.9%) 급락한 온스당 769.40달러에 마감했고, 전기동 5월물은 0.1% 소폭 오른 파운드당 3.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