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A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KRA 제주경주마 목장에서 열린 국내산 경주마 경매에서 제주 명마목장의 박정배 씨가 생산한 2살짜리 수말이 2억 9000만원에 낙찰돼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전 경매 최고가는 지난해 10월 1세마 경매에서 낙찰된 2억 6000만원의 '메니피' 자마로, 최고가 경주마가 탄생한 지 6개월 만에 또 다시 2억 9000만원으로 최고가 기록이 갱신됐다.
국내 경매 최고가인 2억 9000만원으로 낙찰된 이 망아지는 부마 '엑톤파크'와 모마 '미스엔텍사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건강한 체격과 명문 혈통으로 구매자들 사이에서 이미 소문이 자자했던 망아지다.
망아지의 부마(아버지)인 '엑톤파크'는 한국경마 최다 연승기록 17승을 기록한 '미스터파크'를 생산한 민간 씨수말이다. 한국마사회가 아닌 민간 목장에서 보유한 씨수말의 자마가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마(어머니) '미스엔텍사스'는 2007년 국내로 수입된 미국산 경주마다. 비록 경주마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부산경남경마공원 최강의 외산마 '동서대로'의 형제마이며 특급 씨수말 '디히어'의 자마로 혈통기대치가 높았다. 특히, 혈통의 영향으로 체형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경매에는 총 122두가 상장돼 51두가 낙찰됐다. 평균가 또한 5026만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