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9일 채권금리가 전일의 하락폭을 절반 가량 되돌리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전일 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졌던 탓에 이날 시장이 되돌림 현상을 나타내는 중이라고 풀이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3년 선물을 중심으로 매도세를 시현 중이다. 오후 1시 50분 기준 외국인은 1만7760계약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이번주 내 처음으로 외국인은 1만 계약 이상의 순매도 포지션을 나타내고 있다.
장 중 오전에는 이석준 기획재정부 2차관의 추가경정예산은 12조원 +α(알파)가 될 것이라는 발언에 시장은 추가적인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미 10조원 이상의 추경 편성을 예상하고는 있었지만 정부에서 구체적인 수치가 거론되자 작게나마 시장이 흔들리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대량으로 쏟아지면서 채권가격은 급격한 하락세다.
오전 2시 현재 국고채 3년물 12-6호는 전일보다 8bp 오른 2.53%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1호도 8bp 상승한 2.59%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3-2호는 3bp 오른 2.76%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30틱 내린 107.03에 거래 중이다. 106.99로 출발해 106.99~107.34 레인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만7972계약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65틱 하락한 118.76에 거래되고 있다. 118.70~119.47 레인지다. 은행이 2795계약, 외국인은 959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한 증권사의 매니저는 “어제 정부에서 추경 발표가 나왔으면 한은에서 화답을 하고 정책공조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데 조용하다”며 “시장에서는 정책 공조하는 부분에서 삐걱거림이 있지 않느냐라고 보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금리가 내려가기 전에도 이미 기준금리 인하를 한번 정도는 한 수준이 반영되어 있었는데 추가적으로 또 금리가 내려갔다. 4월 인하 이후에 한번 더 추가적인 인하에 대한 기대때문이었다. 오늘은 그 정도로는 낙관하기 힘들지 않나 하는 시각들이 우세한 듯 하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이 차익실현 물량을 내놓고 있는데 추세적인 매도세가 이어지면 시장은 약세 흐름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추경의 구체적인 수치가 12조원 정도로 제시되자 시장이 밀리기 시작하며 점심때 이후에 외국인들이 급하게 팔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