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27일 국내 증시는 지수 하단을 지지하며 박스권 내 등락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간밤 미국 주요 증시는 유로존 우려보다 경제지표 개선에 반응하며 다우지수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EU 집행위원회의 키프로스 고액 예금자 손실 부담 방식이 향후 새로운 유럽연합법에 포함될 수 있다는 발표에 우려가 지속됐으나, 유럽중앙은행(ECB)에서 키프로스는 특별한 케이스라며 우려 진화에 나서고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나는 등 호악재가 겹치며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키프로스 사태 등 대외 변수의 영향력이 약화된 가운데 새정부의 경제정책 발표에 대한 기대심리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지수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00년 이후 민생안정, 자연재해 등을 이유로 추경 편성 시 증시는 2차례를 제외하고 상승했고, 특히 6조원 이상 자금 집행 시 외국인 매수도 뒤따라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일단 시작 전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며 "정부 정책 기대감이 가시화된다면 호재로 작용할 수 있겠으나, 그렇다고 해도 크게 상승하기 보다는 2040 선을 상단으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위원은 이어 "당분간은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면서 중소형주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