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동부증권은 27일 LG전자에 대해 풍성한 라인업에 힘입어 올 2분기 영업이익이 5000억원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000원 유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이미 컨센서스 2799억원을 충분히 맞출 것으로 보이고, 2분기에는 454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성률 동부증권 기업분석2팀장은 "풍성한 라인업으로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 추세가 예상보다 빠르고 3월 이후 나타나고 있는 TV 신모델 효과를 감안하면 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 이상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올 2분기에 옵티머스G Pro의 글로벌 확대 판매가 시작되고 보급형 LTE 제품인 F시리즈(F5, F7) 등이 시장에 출시된다. 저가 3G 시장에서는 L3 2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고, 오는 3분기에는 글로벌 공략 모델인 옵티머스G2 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권 팀장은 "이 같은 풍성한 라인업으로 인해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우리가 추정하고 있는 4400만대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 시대는 휴대폰이 침체에 빠진 10년 이래 지난해 2분기가 처음인데, 당시는 HE부문에서 비정상적인 높은 마진에 따른 결과로 이익의 질이 높은 편은 아니었으나, 이번에 다시 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이 된다면 휴대폰, TV 그리고 가전 등에서 고르게 기여한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설명이다.
권 팀장은 "LG전자 주가는 최근 한 달 간 6% 정도 상승했는데 주력 사업의 턴어라운드 감안 시 아직 주가 상승은 많이 모자라다"며 "현재 P/B 1.1X로 최소치에도 못 미치고 있는데, 휴대폰의 부활 및 안정화에 대한 믿음이 자리 잡을 경우 최소 P/B 1.2X에 거래되기 시작해서 평균 1.8X까지 갔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