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지만 회복세는 고르지 않다고 미 연방준비위원회(FED)의 사라 블룸 래스킨 이사가 지적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지역사회재투자연합 연례회의에 앞서 연설에 나선 래스킨 이사는 창출되는 일자리들이 저임금 및 비정규직에 지나치게 집중돼 있다면서, 이는 고용시장 회복세가 튼튼하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경제 지표와 상황 등은 완화 정책이 회복세를 강화하고 노동시장 역시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 것을 보여주지만, 일자리 증가는 균등하게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일자리의 4분의 1이 저임금에 해당하는 고용형태라는 점을 강조했다.
래스킨 이사는 이어 "연준의 완화 정책은 창출되는 일자리 유형에는 거의 영향을 미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준 이사로서는 이례적으로 지난 경기침체 이후 빈곤층이 급격히 늘어난 점을 지적했다. 특히 비정규직 형태의 고용이 사상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는 미국 사회의 빈부격차가 더욱 극심해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증거라고 말했다.
"저임금과 재정보장 부재로 수백만 명의 빈곤층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해소하지 않으면 미국은 총체적인 번영을 달성할 수 없다"고 그는 강조했다.
한편, 래스킨 이사는 빈곤층 문제 해결을 위해 연준은 신용 접근성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감독 및 규제 여건을 조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연준과 규제당국이 대출 상황에 있어 문제의 신호가 감지되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