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출신으로 현재 작가 겸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고종석은 21일 고은태 교수 논란에 관한 생각을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쉰 다섯 되기까지 겪은 경험으로는 세상일이 반드시 겉으로 보이는 바 그대로는 아니더라. 특히 사적인 일들은. 매서운 선악의 잣대는 이 경우에 무용할 뿐만 아니라 위험하기까지 하다”고 적었다.
이어 “지금부터 상당히 혐오스러운 트윗을 리트윗하겠다. 새벽의 그 여자분 트윗이다. 그분 비난할 생각 추호도 없다. 다만 두 사람 사이의 분위기를 상상하는 데는 도움이 될 거다”라며 고은태 교수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과거 글을 리트윗했다.
피해 여성은 발끈했다. 그는 트위터에 “옛날 트윗 RT하지 말라구요. 무슨 의미로 하는지 다 알겠으니까” “진짜 울고 싶다. 존경하던 사람이 내 옛날 트윗 RT하며 조롱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고종석의 리트윗에 비난이 쏟아졌다. 훈수를 두려면 제대로 하라는 질타가 이어졌다. 사방이 시끄러워지자 고종석씨는 결국 사과했다. 그는 트위터에 “사건에 말려들어 어리석은 짓을 한 듯”이라고 적었다.
한편 국제인권기구 엠네스티 회원이던 고은태 교수는 최근 카카오톡을 통해 피해 여성에게 수 차례에 걸쳐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고은태 교수는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카톡 대화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