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신영증권은 템플턴 펀드가 국고채 3년 매수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는 상황에서 기존 보유 종족을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분석이다.
홍정혜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보고서를 통해 "템플턴의 원화채권 매수가 활발했던 2009~2010년에도 국고 3년 지표물에 보유가 집중됐다"며 "당시 원화는 2008년 9월 금융위기 이후 약세를 되돌리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원화 강세에 대한 기대에 근거한 매수행태였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당시 매수는 특정 종목에 집중됐다고 소개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계속 펀드에 자금이 유입되는 상황이라면 펀드가 보유하는 종목을 집중적으로 계속 매수하는 것이 좋다"며 "펀드에 보유하고 있는 보유자산의 가격이 계속 높아지기 때문인데다가 채권의 경우에는 '만기상환'이라는 포지션 축소 방법이 있어 일부 종목으로 매집을 한다고 하더라도 펀드 해지 우려가 없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올해 3월에도 당시와 비슷한 투자패턴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템플턴 글로벌 펀드들에 자금이 유입되는 위험자산 선호가 지속되고 있고 이에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고금리인 원화채권으로의 자금유입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그는 "지난 2월 전월대비 유입폭이 소폭 둔화되긴 했지만 2011년 하반기 이후 다시 템플턴 글로벌 펀드들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금융위기 이후 계속적으로 공급된 유동성이 단기 자금시장에 잉여유동성으로 머물고 있고 이 유동성이 고금리 채권인 한국 국채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게다가 원화강세 전망이 더욱 커졌다고 지적했다. 홍 애널리스트느 "당장 6월 말까지 4.53%의 원화강세 전환이 기대되는 상황이며 이 수치는 전세계 어느 나라 통화보다도 강한 강세 전망"이라며 "올해 말까지 투자한다고 하더라도 헝가리와 남아프리카 화폐를 제외하고 가장 기대되는 통화로 2009년 당시와 유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