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임하늘 기자] 18일 첫 방송 된 구암 허준의 시청률이 6.7% 기록, 동시간대 최하위를 기록했다.
14년만에 김주혁·김진희 주연으로 '조선시대 명의 허준의 일대기'를 그린 MBC 새 일일 사극 구암 허준은 기대에 못 미치는 첫방송 시청률로 난항을 면치 못하게 됐다.
당초 '구암 허준'은 평성 시간대를 놓고 논란이 있었다. 구암 허준이 방송되는 시간에는 뉴스 시사 프로그램 등이 경쟁을 하고 있는 골드타임.
이날 동시간대에 방송된 KBS ‘9시 뉴스’는 24.6%, SBS ‘생활의 달인’은 8.5%, KBS2 ‘위기탈출 넘버원’은 7.2%를 각각 기록, 구암 허준 시청률을 앞섰다.
허준의 리메이크는 벌써 4번째. '동의보감'의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은 안방극장의 단골 베스트셀러다. 지난 1999년에 방송된 전광렬의 허준은 시청률 60%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소개가 많이 된 만큼 리모콘을 쥐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진부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은 상당히 위협적이다. 특히 120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느린전개는 '구암 허준'팀에게 있어 부담으로 작용한다.
18일 방송분에서는 이런 문제점이 충분히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자출신인 어린 허준이 가족들의 차별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속도감 있는 빠른전개 보다는 인물들의 감정묘사에 충실하다는 모습이었다.
고난과 역경을 딛고 성공한다는 뻔한 이야기가 이번에도 안방극장을 사로 잡을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한편, 구암 허준은 '허준''주몽''상도'의 작가 최완규씨가 집필했으며 '선덕여왕''주몽''이산'의 김근홍 PD가 지휘한다. 방송 시간은 주간 오후 8시 50분.
[뉴스핌 Newspim] 임하늘 기자 (bil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