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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18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CC에서 끝난 RR 도넬리 파운더스컵 4라운드 2번홀에서 홀아웃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루이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CC(파72)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랐다.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이어 시즌 2승째다.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역전패했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공동 59위(4언더파 284타)에 머물렀다. 청아니는 109주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세계랭킹 2위 최나연(25.SK텔레콤)은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과 공동 29위(11언더파 277타)에 그쳤다.
루이스는 전반 9홀까지만 해도 미야자토에게 2타차 이상 뒤지고 있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역전의 기회가 왔다. 14번홀(파3)에서 미야자토가 보기를 기록한 것. 격차가 1타 차로 좁혀졌다.
승부처는 16번홀(파4)이었다.
이 홀에서 미야자토는 그린을 미스했다. 결과는 더블보기로 무너졌다. 반면 루이스는 버디를 잡으며 순식간에 2타 차로 선두를 꿰찼다. 우승을 예감한 루이스는 1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이지영(28)은 공동 4위(16언더파 272타), 시즌 개막전 우승자 신지애(25.미래에셋)는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 등과 공동 13위(14언더파 274타), 시즌 1승의 박인비(25)는 공동 25위(12언더파 276타)에 각각 랭크됐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