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최경주(43.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탬파베이 챔피언십(총상금 550만달러)에서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CC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숀 스테파니(미국)는 7언더파 135타로 단독선두다.
이날 최경주는 1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8번홀(파3)에선 보기를 범하며 전반에서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최경주는 11(파5), 13(파3), 15번홀(파3)에서 버디를 보태고 16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며 경기를 마쳤다.
최경주는 2002년과 2006년 이곳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했었다. 이곳이 ‘약속의 땅’인 셈이다.
최경주는 2011년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 한 이후 아직 우승이 못하고 잇다. 올 시즌도 좀 부진을 보였다. 다섯 차례 대회에 출전, ‘톱10’에 단 한 차례에 들었다.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와 배상문(27)은 1오버파 143타로 공동 47위로 부진했다.
한편 양용은(41,KB금융그룹)은 이틀 연속 73타를 쳐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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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CC에서 열린 탬파베이챔피언십 2라운드 9번홀에서 티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