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동양증권은 LED 조명시장이 향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주요국들의 정책적 수혜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남국 동양증권 연구원은 15일 "LED 조명 시장은 개화단계로 향후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현재 상업용 시장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친환경적이고 소비전력이 적은 LED 조명의 일반소비자 시장 확대는 점차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ED 조명 시장 확대의 부담요인인 가격도 부품 단가 인하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주요국들의 정책으로 LED 조명 시장에 대한 수혜가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미국은 2012~2014년 단계적으로 백열등 퇴출, 2020년까지 LED 조명 비중 50%, 5000억 투자할 계획"이며 "일본은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백열등 사용을 금지했고 중국은 지난 2010년 11월 LED 조명 국가 표준 제정 및 5개 지역을 국가 반도체 조명 산업화 기지로 육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은 오는 2020년까지 국내 조명 60%를 LED로 대체, 공공기관은 100% 교체한다는 목표를 내놓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