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달러화 약세와 고용 지표 개선이 맞물린 가운데 금 선물이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가 10일 연속 상승, 투자자금이 주식으로 몰리면서 금 선물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4월물이 2.30달러(0.1%) 상승한 온스당 1590.70달러에 거래됐다.
개장 전 발표된 고용 지표 개선과 주가 상승에 금 선물은 초반 1575.2달러까지 밀렸으나 낙폭을 만회했다.
금 선물이 당분간 좁은 박스권에 갇힌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는 데 투자자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경제 지표가 개선되는 데다 글로벌 경제 관련 새로운 악재가 없어 안전자산에 대한 매력이 전반적으로 약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는 금 선물이 온스당 1560~1625달러의 박스권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1만명 급감한 33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예상밖으로 대폭 줄어들면서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금값 반등의 여지가 없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딜리언 게이지의 필 스토러 트레이더는 “온스당 1560달러 선에서 금 매도 세력이 공백”이라며 “매크로 경제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금속 상품이 강한 상승 흐름을 탈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는 연방준비제도(Fed)를 포함한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인하와 유동성 공급을 지속할 경우 금값을 1600달러 위로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금속 선물은 등락이 엇갈렸다. 백금 4월물이 3.30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589.80달러를 나타냈고, 팔라듐 6월물이 50센트(0.1%) 소폭 내린 온스당 770.75달러에 거래됐다.
은 5월물이 15센트(0.5%) 하락한 온스당 28.81달러를 나타냈고, 전기동 5월물이 1센트(0.3%) 오른 파운드당 3.543달러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