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엔화약세가 한국 수출에 미치는 악영향은 단기적으로 크지 않지만 중장기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종수 NH농협증권 이코노미스트는 13일 "일본 정책당국은 디플레이션 및 무역수지 적자 지속으로 엔/달러 환율의 100엔대 상승을 지속 시도할 것"이라며 "하지만 일본 경제정책을 지지하는 미국마저도 엔화 약세를 수용할만한 여력이 없어 올해 엔/달러 평균환율은 95엔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엔화 약세 효과는 해외생산 확대로 단기적으로는 미흡할 것"이라며 "일본 제품 가격 메리트 부각, 본국 투자확대 등이 작동되기 위해 2~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엔캐리트레이드 수요 확대로 2014년 이후 엔/달러 환율은 100엔대를 넘어서는 등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는 것.
엔화약세가 지속되고 원화 강세가 동반돼 한국 수출 환경은 열악해 질 것으로 김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적으로 엔화 약세 부담을 완화시켜 주는 요인인 해외생산 증가에 따른 엔화에 대한 민감도 저하, 해외현지법인의 중간재 조달 수요(수출유발효과), 해외수요 회복 등도 점차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