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자본시장,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자]⑩ 우량中企, IPO 유도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문턱 낮춰 자금 조달 기능 회복 필요..박근혜 정부 의지 주목

[뉴스핌=고종민 기자] "우리나라 우량 중소기업들의 증시 상장은 동전의 앞뒤면과도 같습니다. 상장으로 인한 자금 조달이 용이해질 수 있으나 최근엔 자금 조달 메리트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IT중소기업 A사의 재무 담당 임원은 "상장이 해외 진출과 고객사 확대에 용이할 수 있다"면서도 "상장으로 인한 부담 요소들이 진입 장벽을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A사는 시설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한 인지도 상승 효과도 노렸다. 보여지는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생산능력 증가와 상장사 메리트는 고객사 증가로 이어졌으며 외형면에서도 상장 이전 보다 2배 가량 성장했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자금 조달 금리도 낮아졌다.

다만 생각지 못했던 문제가 발생했다. 적정한 기업가치 평가와 규제가 그것이다.

A사는 상장 당시에 예상했던 수준보다 낮은 공모가로 인해 추가적인 자금 확보를 해야했다. 최근에 유상증자를 했지만 부정적 이슈 인식으로 주가 하락과 조달 규모도 계획 대비 못미쳤다.

또 상장으로 인한 공시 부담, 과도한 규제, 높은 상장 유지 비용도 A사에게는 버겁다.

◆적정가치 하회로 떨어지는 자금 조달 기능

중소기업이 증시에 상장하는 첫번째 이유는 자금 조달이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의 자금조달 기능 눈에 띄게 약해졌다.

지난해 삼목강업·삼보E&C·패스트퓨처브랜즈(FFB) 등 강소기업 뿐만아니라 포스코특수강·현대오일뱅크 등 중대형 기업들의 증시 상장을 연기 또는 철회했다. 유사 상장기업 대비 지나치게 할인된 공모가격 때문이다.

IPO를 준비하던 B사 관계자는 "시장이 좋지 않아 제대로 된 몸값을 받기 힘들었다"며 "비상장 유지가 상장하는 것보다 유리하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

결국 코스닥시장에서 신규상장한 기업은 지난해 20곳으로 2011년(54개사)과 2010년(75개사)에 비해 급감했다. 공모자금 규모도 2010년 1조3653억원, 2011년 1조796억원에서 지난해 2605억원으로 줄었다.

국내 증권사에서 IPO업무를 담당하는 고위 관계자는 "지속적인 우량 기업 발굴과 네트워크 형성은 진행하고 있지만 IPO를 고려하는 기업들이 코스닥 상장을 통한 이익보다 불이익에 민감하다"며 "감독기관의 보수적인 상장 예정 기업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요구도 자금 조달 기능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박근혜 정부 지원과 코스닥·코넥스 시장 활성화의 실효성 있을까

올해 중소기업 IPO 시장은 박근혜 정부의 출범과 함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신정부는 중견·중소기업의 경제 성장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공언했으며 시장에서는 정부 정책 효과와 코스닥·코넥스를 기반으로 IPO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을 통한 기업 자금 조달 제고 방안을 내놓았다. 주요 내용은 ▲ 중소기업들의 코스닥 시장 진입 요건 완화(상장 이전 1년간 최대주주 변경 금지 조항 폐지 상장전 1년 동안 증자규모 100% 이내 제한 규정 폐지 등) ▲ 성장성(매출액증가율 등)이 높은 기업에 대한 이익, 매출, 시가총액 등 규모 요건 적용 면제 ▲ 신성장 특례 적용 업종 확대 ▲ 공시 부담 완화 등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상장 특례 업종이 확대될 경우, 2500여개사의 추가 상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거래소는 우량 중소기업의 육성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코넥스(KONEX, Korea New Exchange, 코스닥에 진입하지 못하는 성장초기 중소기업 전용증권시장)를 한국거래소 내 하부시장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정책금융공사 등 공공부문이 유통시장(secondary)펀드 형식으로 참여하도록 해 유동성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가 코넥스에 진입한 기업들을 지원해, 코스닥 시장 또는 유가증권 시장으로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업계에선 현재 정부의 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인수위 국정과제 토론회에서의 발언으로 미뤄 볼 때 현재 준비 중인 코스닥 활성화 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이라며 "정부주도 신사업 육성, 중소기업 규제완화, 코스닥 활성화 대책의 3박자가 맞춰져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코스닥 시장 침체는 거품붕괴, 주가조작, 최대주주의 배임·횡령 사건 등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추락한 영향이 가장 크다"며 "코스닥 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