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주식 거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무선단말을 통한 일평균 거래대금 비중은 10.59%로, 지난해 9.40% 대비 1.19%p 증가했다.
이는 2009년 1.69%에 비해 6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스마트폰과 PDA 등 모바일 기기가 대중화되면서 모바일 주식 거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모바일 거래 비중이 8.17%로 전년 7.36% 대비 0.81%p, 코스닥시장은 15.86%로 전년 14.03% 대비 1.83%p 증가했다.
반면, HTS(Home Trading System)를 이용한 주식 거래는 줄곧 감소 추세다.
2009년 56.68%를 차지한 일평균 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지난해 45.81%로, 올해 들어서는 41.61%까지 내려갔다.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HTS 거래 비중은 31.44%로 전년 35.83% 대비 4.39%p, 코스닥시장에서는 63.84%로 전년 68.44% 대비 4.60%p 줄었다.
동양증권 E-Biz팀 관계자는 "HTS 거래 고객들이 MTS(Mobile Trading System)로 넘어가는 추세로, 2009년부터 모바일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며 "모바일 시대로 넘어가면서, 증권사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당분간 이런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관과 외국인의 이용 비중이 높은 영업단말을 통한 거래는 소폭 증가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영업단말을 이용한 거래대금 비중은 47.57%로 전년보다 1.45%p, 코스닥시장에서는 17.32%로 2.62%p 늘었다. 2009년에 비해서는 양 시장 전체에서 2.16%p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