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 우승을 ‘찜’했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도럴의 블루몬스터 TPC(파72)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28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했다.
우즈는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에 4타차로 앞서 이뱐이 없는 한 시즌 2승과 함께 이 대회 7번째 정상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시즌 1승의 필 미켈슨과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은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계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존 허(23)는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6위로 떨어졌다.
존 허는 지난 해 PGA투어 신인왕이다. 전날 공동 10위에 올랐었다.
이날 우즈는 전반 9홀에서 1~3번홀 연속버디를 포함해 버디 4개를 잡았다. 보기는 1개로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우즈는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했으나 ‘마의 홀’ 18번홀에서 버디를 포함해 버디 3개를 추가하며 2위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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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럴의 블루몬스터TPC에서 열린 캐딜락챔피언십 3라운드 18번홀에서 버디퍼트를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