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 미국은 10일 오전 2시부로 서머타임이 적용된다. 1시간 기상 시간이 빨라지게 되는 미국 직장인들은 취침 시간을 1시간 앞당기면서 자명종 시계 시침을 1시간 앞으로 돌린다. 대신 다음 날부터 해뜬 시간을 1시간 더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미국 전역이 서머타임을 적용받지는 않는다. 하와이와 애리조나주 대부분의 지역,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버진아일랜드, 미국령 사모아, 괌과 노던마리아나 지역은 시침을 돌리지 않고 평소대로 잠들어도 좋다.
미국 동부시각이 적용되는 뉴욕 증시는 한국시간으로 새벽 5시에 마감하게 된다. 이 때문에 실시간으로 해외 소식을 전하는 국제부 기자들은 출근과 근무 개시 시점이 최소 30분~1시간 앞당겨지는 고단함을 이겨내야 한다.
대신 서울의 투자자나 전문가들은 미국 주요 거시지표 발표와 뉴욕 금융시장의 개장 초반 움직임을 평소보다 빠른 오후 10시 30분 전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아침에 출근하면 대부분의 마감시황과 이슈가 잘 정리된 것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유럽에서는 서머타임 적용시점이 오는 24일부터다. 이에 따라 유럽 주요증시와 미국 증시가 겹치는 시간대가 당분간은 늘어나며, 미국의 지표나 이벤트가 유럽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다. 그 반대 역시 마찬가지다.
유럽 증시는 현재 한국시간으로 오전 1시 30분에 마감되지만, 서머타임이 적용되면 오전 0시 30분에 거래를 마치게 된다. 개장 시간은 서울 시간으로 현재 오후 5시이지만, 서머타임이 적용되면 오후 4시로 앞당겨진다.
유럽 서머타임은 미국보다 빠른 10월 27일에 종료된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