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된 가운데 달러/엔 환율이 95엔을 돌파하는 등 엔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1090원선에서 고점인식 네고 물량이 상단을 제한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을 3.20원 상승한 1090.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북한의 강경발언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며 장초반 1090원선을 돌파했다.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은 오후 1092원선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지만 재차 하락하며 1090원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고점은 1092.70원 저점은 1085.5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1.61포인트 상승한 2006.61포인트에 장을 마감했고 외국인은 169억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에선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상승압력을 받았지만 시장에 선방영된 측면이 강한 만큼 1090원선에서 고점인식이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시장 참가자들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에 주목하면서 주식·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됐을 때 북한 이슈가 보다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장에서 북한 리스크는 생각보다는 많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주식·채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돌아섰을 때 지정학적 문제가 주요 이슈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딜러는 "오늘 시장은 글로벌 달러 강세, 엔저가 탄탄한 상황에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탄력을 받을 장"이라며 "네고 물량이 주말을 앞두고 꽤 많이 나왔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