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KTB투자증권은 5일 대림산업에 대해 올해 해외수주 및 실적이 전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 유지.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림산업은 연간 2억5000만달러, 최저가·수의계약 추진 중인 PJ 포함하면 약 30억달러 규모"라며 "올해 해외수주 8조7000억원 목표는 공격적이나 지난해보다 양과 질 모두에서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 1700억달러 규모로 입찰 안건이 확대된 것과 더불어 사우디·화공PJ 중심이었던 전년과 달리 쿠웨이트 정유, 사우디 발전 그리고 터키 교량 등으로 입찰 안건의 지역과 공정이 다변화된 것도 수주 목표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해외수주와 이에 따른 실적 개선세는 하반기에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주요 대형 PJ는 하반기에 집중돼 있고, 상반기는 중소형 IPP, 경쟁 심한 PJ 중심으로 안건이 분포돼 있다"며 "이에 따라 해외수주 증가 및 안정적 실적 개선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올해 해외원가율 개선의 열쇠는 고마진인 필리핀 페트론(Petron) PJ의 매출 확대 여부"라며 "1분기까지는 다소 느리게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기에 수익성 개선 효과는 하반기에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택 관련 충당금은 올해도 축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미착공 PF의 대손처리(영업 외 비용) 대신, 일회성으로 끝나는 미분양 할인판매 비용(판관비 반영)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충당금 규모는 물론 구성 내역도 좋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되는 주택 관련 대손충당금은 999억원으로 전년 대비 축소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2011년부터 보수적인 주택 공급으로 미분양 세대수가 666세대에 불과해 향후에도 주택 관련 충당금 규모는 지속적으로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