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4일 실시되는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현재 민평 수준인 3.22%에서 낙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잠시 후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30년물 70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이번 발행 물량은 지난달에 비해 500억원 증가했다. 또한 최근 금리레벨이 지속적으로 내려온 탓에 금리 메리트는 많이 감소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장기투자기관의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보고 있다. 변경된 입찰제도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상이다. 또한 입찰 결과와 주식의 강세타진 여부에 따라 오후 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란 전망도 관측된다.
증권사의 한 PD는 "과도하게 매수가 들어오기에는 레벨이 낮기는 하지만 입찰제도 변경 이후로 과거에 비해 약간씩 강하게 입찰이 마감되고 있어서 이번에도 평이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30년물의 경우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며 "장기투자기관의 입장에서는 담으려면 이 물건 밖에 없기도 하지만 엔드유저에 집중되는 구간이라는 점에서 수요가 아예 없을 수도 있어 결과 예측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PD는 "지난주 막판에 30년물이 다소 강해졌었기 때문에 이번에 어떻게 반응할지 관심사"라며 "장기물 쪽은 수요가 있어서 물량이 조금 늘긴 했지만 민평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금 10년이 상대적으로 센 상황인데 30년 입찰이 끝나면 장기물이 강해질 수도 있다"며 "반대로 입찰 이후 주식의 향방에 따라 밀릴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4일 실시된 국고채 30년물 65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38%, 응찰률 475.5%로 마무리됐다.
한편, 10시 39분 현재 국고채 30년물 12-5호는 지난 주말 종가와 동일한 3.22%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