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이번 이탈리아 총선이 다른 유로존 국가들의 시장 혼란 위험을 높혔다며, 안정적인 정부를 빠른 시일에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쇼이블레 장관은 27일(현지시각) 인터뷰를 통해 유로존 위기는 아직 끝났다고 선포하기엔 이르다며 "이탈리아 총선 결과로 안정적인 정부 구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며 이는 위기 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안정적인 정부구성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불확실성도 짧은 시기 이내에 극복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탈리아 차입비용은 4개월래 최고수준인 상황이다. 이날 진행된 이탈리아 국채 입찰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총선의 영향으로 인해 지난달 거래 수준인 4.1%보다 높은 4.9%를 기록했다.
현재 다수당이 존재하지 않는 이탈리아 총선 결과로 인해 유로존 투자자들은 이탈리아에 3년전과 같은 경제 위기가 다시 찾아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쇼이블레 장관은 "유로 위기가 종료됐다고 말한 적은 없다. 단지 우리가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를 했을 뿐"이라며 "아직 많은 차질이 생기겠지만 현재의 방향을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