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현대증권이 2012회계연도 3분기(10~12월) 적자 전환했다. 위탁영업수익 감소와 유가증권 평가손실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현대증권은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 332억9500만원, 당기순손실 672억1800만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동기 및 전기 대비 모두 적자 전환됐다. 매출액은 5127억7800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98.3% 늘었고, 전기 대비로는 16.5%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투자한 금호산업 등 유가증권 손실에 따른 상품운용 실적 악화, 선박펀드 손실 반영 등으로 적자를 봤다"고 설명했다.
수익부문별로 브로커리지와 투자은행(IB), 트레이딩 수익이 줄어들었고, 자산관리(WM)와 금융수익은 소폭 증가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일평균 시장 거래대금 감소 및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위탁영업 실적이 전기 대비 13% 줄었고, ECM(주식자본시장) 및 DCM(채권자본시장) 침체에 따라 IB부문도 22% 감소했다. 또한, 증시 악화에 따른 주식∙채권∙파생 운용부문의 실적 감소와 금호산업 등 유가증권 감액에 따라 트레이딩부문도 43억 적자로 전환됐다.
다만, WM부문 실적은 ELS 판매수수료, 집합투자기구 운용보수, 랩(Wrap) 수수료 그리고 집합투자증권 판매수수료 등이 전기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55% 증가한 신탁보수에 힘입어 10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기보다 9% 증가했다.
아울러 금융수익은 별도예치금 평가이익 및 신용공여 이자수익의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대출금 이자수익의 증가로 인해 전기 대비 소폭 증가한 378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