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 벤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를 통한 효과에 대해 거듭 강조하며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26일(현지시간) 버냉키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을 통해 "채권매입을 통한 부양책이 주는 강력한 경기회복과 빠른 속도의 고용회복 효과는 잠재적인 손실보다 분명히 크다"며 "이로 인해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위험이 줄고 있다"고 강조했다.
버냉키 의장은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책을 무리없이 중단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한 대중의 신뢰 상실 가능성, 혹은 저금리로 인해 주요 시장에 초래될 수 있는 영향 등 연준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잠재적 위험을 정책 결정자들이 이미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위험이 현재로서는 현실화되지 않고 있어 보인다"며 "연준은 적절한 시기에 통화부양책을 중단하는 데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도 "안정적"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연준의 통화정책은 2%의 목표치를 유지하면서 성장 개선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솔린 가격의 최근 상승이 가계 예산에 타격을 주고 있지만 전반적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그는'시퀘스터'와 관련해 급격히 재정지출을 축소하는 것보다는 점진적으로 적자를 감축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재정지출이 급격히 줄어들고 세금이 인상될 경우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은 심각한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