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IBK투자증권은 철강·비철금속 업종에 대해 엔화가치 약세와 일본의 철강 수출여력 확대로 경쟁력 위험에 직면해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박병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일본정부의 유동성 정책 기조로 90엔대 중반의 환율이 유지될 가능성이 많다"며 "한국 등 경쟁국 업체는 일본산 강재의 가격 경쟁력 강화에 따른 위험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일본의 철강산업은 2009년 이후 40%대 수출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동아시아 철강 가격은 오르는 반면 철강 생산은 유지 혹은 증가하면서 수출 여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여건 하에서 엔/달러 환율 변동은 일본산 강재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증가를 촉진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일본의 작년 하반기 철강 수출은 2153만톤(METI 발표치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10.4% 증가했지만, 한국산 철강 수출은 같은 기간 2.6% 감소했다"며 "동아시아 철강 시황이 나아졌음에도 엔화가치가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