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프랑스와 독일 정부가 새로 선출된 키프로스 지도부에 신속한 구제금융 합의를 촉구했다.
지난 일요일 치러진 키프로스 대통령 선거에서는 중도 우파 후보인 니코스 아나스타시아디스가 당선됐다.
25일(현지시각) 프랑스와 독일 재무장관들은 키프로스에 구제금융 합의 노력을 가속화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서 양국은 “3월 말 전까지 구제금융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논의가 신속히 재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키프로스 선거 결과를 환영하며, 이로써 키프로스에 대한 구제금융 협의를 조속히 지속할 수 있는 정부 구성이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키프로스는 자체 경제 규모와 맞먹는 170억 유로 규모의 구제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다만 현재 독일은 키프로스가 러시아 자금 세탁의 중심지이며 구제 지원시 상환이 불가능 할 것이란 우려를 강하게 표시하고 있는 상황이라 아나스타시아디스 당선인의 구제협상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같은 날 독일 재무부 대변인은 이번 공동성명이 키프로스가 유로존 시스템적으로 적절치 않다는 독일 재무장관의 기존 입장이 변한 것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대변인은 "독일과 프랑스의 재무장관들은 이번 성명 발표를 통해 키프로스 구제금융 논의에 대한 실질적인 모멘텀이 생기고, 협상 과정이 신속이 진행됨과 동시에, 자금세탁, 세금 문제, 성장 지속 가능성 및 시스템상의 관련성 문제 등이 신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