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메가박스(대표 여환주)는 오페라 ‘안나 볼레나’의 빈 국립오페라극장 실황 영상을 오는 28일부터 단독 상영한다.
<안나 볼레나>는 오페라 거장 도니체티를 전 세계에 알린 작품으로, 영국의 헨리 8세와 그의 두 번째 왕비인 앤 볼린(안나 볼레나)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은 오페라다.

이번 영상은 세계 3대 오페라 극장인 빈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안나 볼레나가 초연된 2011년에 공연된 실황이다. 16세기 영국, 헨리 8세가 정략결혼을 깨고 두 번째 왕비인 앤 볼린과 결혼하지만, 얼마 못 가 시녀 조반나와 사랑에 빠져 갖은 모함으로 앤 볼린을 처형하는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특히 ‘안나 네트렙코’와 ‘엘리나 가랑차’라는 세계 최정상의 오페라 디바가 표현하는 연적으로서의신경전과 헨리 8세 시대의 모습을 충실하게 재현한 의상이 볼거리다. 안나 볼레나 역은 엄청난 기교와 카리스마를 가진 소프라노만이 할 수 있는데, 1957년 마리아 칼라스 이후 안나 네트렙코의 등장으로 이 작품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메가박스 브랜드팀 이용복 담당자는 “이번에 상영되는 안나 볼레나는 세계 최정상의 오페라 디바들의 팽팽한 줄다리기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라며 “메가박스는 올해도 세계 유수의 공연 콘텐츠를 국내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8일부터 메가박스 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점에서 상영된다. 가격은 일반 3만원, 청소년 2만 5천원이고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할인된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