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하고 있다.
유로존 2차 장기대출 프로그램(LTRO) 조기상환 금액이 예상을 하회하고 이탈리아 총선결과 발표, 미 시퀘스터 등 대외이벤트 앞둔 경계감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 출범도 전반적으로 개입 경계에 따른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키고 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1분 현재 1088.40/6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3.70/9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50원 상승한 1086.20원에 개장했다. 이후 1088원선까지 추가 상승을 시도하는 가운데 고점 인식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상단이 막히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88.50원, 저점은 1086.1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세로 출발한 가운데 외국인은 300억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유로존 2차 장기대출 프로그램 조기상환 금액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유로화는 미 달러에 대하 6주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무디스의 영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Aaa→Aa1) 소식도 안전자산 선호 압력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을 언급한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킬 것이란 관측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유로존 2차 장기대출 프로그램 조기상환과 무디스의 영국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따른 선진국 신용등급 강등 위험 및 안전자산 선호 부각 가능성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과 함께 환율 정책에 대한 당국자들의 발언이 주목되고 있다"면서 "영국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시장 영향력 주목하며 1080원대 중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전 연구원은 이어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국인들의 채권 매수 관련한 매물은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