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박인비(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50만달러) 역전 우승했다.
박인비는 24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C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선두를 달리던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은 마지막 18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하는 등 스스로 무너지며 박인비에게 우승을 헌납했다.
경기를 마친 박인비는 주타누가른보다 2타나 뒤졌었다. 하지만 주타누가른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예상하지 못한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우승을 낚았다.
지난해 LPGA 투어 상금왕 박인비는 개인 통산 4승째를 올렸다. 올 시즌 첫 출전했던 박인비는 대회 전 ‘올해의 선수’가 올 시즌 목표라고 말했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은 이날 무려 9어더파 63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도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0언더파로 역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2위 최나연(26.SK텔레콤)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9타로 7위에 랭크됐다.
올 시즌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 신지애(25.미래에셋)가 우승하고 두 번째 대회에서 박인비가 우승, 한국선수가 두 개대회에서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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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