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지난해 국내 모바일뱅킹 서비스 등록자와 실적이 큰 폭 늘어났다. 스마트폰 뱅킹이 빠른 속도로 증가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2년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2012년말 기준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는 전년말 대비 56.2% 늘어난 3705만명으로 조사됐다. 그중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뱅킹 등록자는 전년말 대비 131.3% 증가한 2495만명을 기록하며 연중 2000만명을 넘어섰다.
작년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도 일평균 기준 1295만건과 961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8.2%, 47.3% 급증했다. 이 중 이용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서비스 이용건수는 1279만건으로 전년대비 116.4% 늘었고 금액은 8611억원으로 131.1% 증가했다.
특히 지난 4분기 들어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이 일평균 1조1340억원을,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이 1조719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에서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고있다. 전체 인터넷뱅킹 서비스에서 모바일뱅킹 비중은 2011년 19.7%에서 2012년말 28.3%로 빠르게 확산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 금융결제국 전자금융팀 관계자는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뱅킹 이용자가 증가에 힘입어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자와 금액 규모도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 고객수는 8643만명으로 전년말 대비 15.5% 증가했다. 개인 고객 수는 8138만명, 법인 고객수는 505만개로 전년대비 각각 15.2%, 20.4% 늘었다.
2012년중 인터넷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은 일평균 기준 4573만건, 33조239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2%, 4.1% 증가했다. 이중 조회서비스 이용건수가 4047만건으로 18.1% 늘었다.
인터넷뱅킹 등록 고객 구성을 보면 남성 비중이 53.7%로 여성 46.3%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높은 31.9%를 나타냈다.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뱅킹 이용자의 경우 2011년말과 대비해 20~30대 비중은 75.2%에서 65.7%로 낮아졌다. 한은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서비스가 전 연령대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