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코스피지수 급등세에 힙입어 오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일본의 1월 무역수지 적자 확대로 달러/엔 환율이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미국 시퀘스터(예산자동삭감) 연장과 관련한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해 1070원대 중후반에서는 하방경직성이 나타나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4.90/4.70원 하락한 1076.30/10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2.20원 하락한 1079.00원에 개장했다. 달러/엔 환율 하락세가 주춤하자 장 초반 이월 숏포지션 커버 물량 등으로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가 둔화됐다.
하지만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장 초반 대규모 순매수로 1% 이상 급등하면서 1076원선까지 추가 하락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동시에 달러/엔 환율이 추가 상승을 시도하면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1076원선은 강하게 지지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80.00원, 저점은 1076.30원을 기록중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국 증시의 전반적인 호조로 위험자산 선호가 증가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추세에 있다"면서 "국내주식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 지속된다면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선물 정경팔 팀장은 "이탈리아 선거, 미국 시퀘스터 연장 등 대외 불확실성에 환율이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으로 시장에 존재해 저가매수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