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이탈리아 은행들의 부실대출(bad loans)이 작년말 기준 1250억 유로(180조원)로 증가했지만 가계 및 기업 대출은 더욱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은행협회(ABI)는 이탈리아 은행들의 작년말 부실대출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한 1250억 유로를 기록했고 전월대비로도 약 30억 유로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ABI는 또한 부실대출 증가율이 올해 상반기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년 전 이탈리아 은행들의 전체 부실 대출 규모는 780억 유로에 못 미쳤었다.
가계와 비금융권 기업의 대출은 1월 3.3% 줄어들어 9개월 연속 감소추세를 이어나갔다.
반면 1월 예금은 전월에 비해 6.8% 증가한 1조2000억 유로(1700조 원)를 기록했고 소매 대출도 증가세를 보여 긍정적인 모습도 함께 보였다.
ABI는 이를 두고 현 침체분위기 속에서 유동성이 대한 소비자 선호가 반영된 결과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