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20-30대 청년들의 취업에도 빈익빈 부익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5일 '청년 취업, 빈익빈 부익부 가능성 높다'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을 취직하겠다는 취업준비자는 10명 중 2명(23.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명 중 1명(24.1%)은 중소기업 회피 이유를 열악한 근무 환경이라고 응답했다.
취업준비 및 관련 행동 조사에서 취직준비를 위해 투자하는 금액은 월 약 27만원으로 대졸 초임 연봉은 약 2790만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준비 자금은 본인이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부모 도움 의존도 적지 않았다. 이와 함께 취업준비자들은 평균 약 30세까지가 취업 한계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취업경쟁력 부분에서는 자신의 취업경쟁력이 높다고 인식하는 사람이 많았다. 자신이 취업경쟁력이 높다고 인식하는 사람은 35.5%(낮다는 의견 18.2%)였다.
경제적 부담 부분에서는 취업준비에 경제적 부담이 적다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취업준비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다수였다.
취업 의지 부분에서는 10명 중 8명이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일하기 싫어했다. 열악한 근무환경을 피하고 싶다는 의견이 82.1%를 기록했다. 부모영향력에서는 4명 중 1명은 부모가 중소기업 취직 반대했다.
특히 경제적 부담이 적은 사람이 자신의 취업경쟁력도 높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경쟁력이 높다는 응답 비율은 52.4%(부담 많은 사람은 21.4%)였다.
경제적 부담이 적은 사람의 경우 중소기업에 대한 부모 반대도 더 컸다. 경제적 부담이 적은 사람의 부모 반대는 44.1%이지만 부담이 많다는 사람은 12.1%에 그쳤다.
이에 따라 경제적 부담이 적은 사람(31.9만원)이 많다고 인식하는 사람(22.3만원)에 비해 비용투자가 많아 경쟁력 격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상존하는 것으로 보인다.
장후석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상이한 특성이 보이는 청년층의 세분화를 통한 현미경 고용 유도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지역별 중소기업 복지 평균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으로부터 대기업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도록 이직 사다리 활성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취업에 대한 도전적 마인드 강화를 통해 청년층의 일자리에 대한 인식 전환을 촉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