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1월 1년 만에 이란산 원유수입을 재개했던 삼성토탈이 프랑스 측 반대로 수입을 다시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각) 프랑스 대형 에너지업체 토탈측 대표 패트릭 포얀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삼성토탈이 토탈의 반대로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포얀은 “(이란으로부터) 현물거래가 있긴 했지만 중단될 것”이라면서 “토탈은 토탈측에 적용되는 법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에 이란산 원유 수입 재개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삼성토탈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현재 유럽연합(EU)과 미국은 무기용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이란에 제재를 가하고 있는 상황.
삼성토탈은 서방 제재로 지난 1년 간 이란산 원유 대신 러시아와 호주산 원유를 수입해왔지만 비용 부담으로 지난달 이란산 원유 수입 재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합작사인 프랑스 토탈의 반대로 재개된 수입이 다시 중단된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토탈의 이 같은 입장은 이란산 석유에 대한 기업들의 의존도를 제한하기 위한 압력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