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작년 말 이후 세계경제가 직면했던 위험 요소들은 줄었지만 여전히 저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무디스는 12일 발표한 ‘2013-2014년 세계 거시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경제회복 위험 요소는 줄어들고 있지만 성장의 저속화는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미국의 재정절벽 회피, 유로존 재정부담 완화, 핵심 이머징 국가들의 경착륙 회피 가능성 증대 등을 고려했을 때 현 상황에서 세계 경기회복을 가로막을 장애 요소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동시에 거시 전망에 대한 위험은 상존하고 있다고 무디스는 지적했다.
무디스는 유로존의 부채위기가 강화되면서 신용대출 위축으로 인한 침체와 함께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주요 이머징 시장의 기대치 이하 저성장, 상대적 경제발전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관계 고조를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G20에 대해서도 무디스는 낮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G20의 실질 GDP는 2.9%, 내년도는 3.3%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무디스의 평가다.
콜린 엘리스 거시재정분석 부회장은 “최근 재정상태가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실질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부채 정리는 총수요 및 신용에 중점을 두고 이어질 것이며 민간부문은 여전히 위험에 취약하다는 점에서 고용증대나 투자를 방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작년 7월 스댄다드앤푸어스도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실질 GDP 성장을 전망한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보고서에서 S&P는 아태지역 국가들이 여전히 유로존 문제와 관련해 수출전망과 투자심리가 꺾여 있으며, 미국의 회복세 약화 또한 경제불확실성을 가중시킬 것으로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