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이승연·장미인애·현영 이어…박시연도 프로포폴 투약 혐의 검찰 조사

기사입력 : 2013년02월13일 12:05

최종수정 : 2013년02월13일 12: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승연·장미인애·현영에 이어…박시연 프로포폴 [사진=KBS2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이승연·장미인애·현영에 이어…박시연 프로포폴 투약 혐의, 소환 조사 마쳐

[뉴스핌=장윤원 기자] 배우 박시연(34)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이달 초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마친 상태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이승연(45)ㆍ장미인애(29)ㆍ현영(37) 등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조사를 받으며 파장이 커진 연예인 프로포폴 사건에 박시연을 추가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보강조사를 거친 뒤 이들을 기소할 예정이다.

박시연을 비롯한 이승연ㆍ장미인애ㆍ현영 등 여자 연예인들은 지난해 서울 청담동 등 강남 일대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이용하면서 수면 유도제이자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로폴을 지속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수사선상에 올라있는 연예인 중 일부는 친언니 등 가족의 이름을 빌려서 프로포폴을 투약했을 뿐 아니라 강남 일대 병원을 돌며 하루에도 몇 차례씩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단서도 포착됐다. 

한편 이승연ㆍ현영ㆍ박시연은 검찰조사에서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남용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투약한 사실에 대해 인정했으나, 이는 “연예인으로서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피부 미용 시술과 함께 맞은 것이지 의도적으로 남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진술했다.

장미인애는 “피부 미용 시술 과정에서 약물을 맞았지만 그 약물이 프로포폴인지 몰랐다”는 식으로 진술했다.

또 이들 중 일부는 조사과정에서 자신이 “카복시(이산화탄소를 복부·허벅지·엉덩이 등 지방층에 주입해 비만을 해소하는 지방성형 주사) 중독일 수는 있어도 프로포폴 중독은 아니다”라는 진술을 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최근 검찰은 2010년 프로포폴 불법 시술 혐의로 기소돼 작년 유죄를 선고받은 서울 강남 성형외과의 법원 판결문 등을 분석해 투약자 명단을 확보했다. 이 명단에서 검찰은 장미인애의 이름을 확인, 곧 장미인애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서울지검은 프로포폴을 유흥업소 종업원에게 놔준 혐의로 구속된 간호조무사를 조사하다가 관련 정보를 입수해 내사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말 서울 청담동의 성형외과와 피부과 7곳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를 진행했다. 

당시 프로포폴 불법 투약 조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연예인만 무려 10여 명인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됐고, 방송인 에이미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구속 수감되며 사회적 논란을 증폭시켰다. 당시 에이미는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활동을 명령받고 풀려났다. 

불투명한 흰색 액체인 탓에 속칭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propofol)은 성형외과 등에서 간단한 시술을 할 때 수면 유도제 및 마취제로 사용됐다. 그러나 의료용 외에 환각용 약물로도 악용될 가능성이 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11년 2월 프로포폴을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로 지정하고 법적 관리 에 들어갔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