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 전망에 따라 방위산업 등 북한리스크 관련테마주가 과열양상을 보이자 한국거래소가 투자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8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테마가 형성되는 이들 종목들에 대한 집중모니터링 과정에서 시세상승에 관여해 일반투자자들의 매수를 유인하는 행태가 일부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북한리스크 발생시마다 반복적으로 일별 회전율이 100%를 넘어서는 등 비정상적인 거래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들 종목의 회전율이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불가능 성명 발표(1월23일) 이후 100% 이상 높아졌다"고 전해왔다.
특히 증권 카페, SNS 등 온라인상에서도 과도한 매수추천 및 리트윗 유도 게시글이 대량유포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가 상승초기부터 테마주 생성 및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의심되는 황당한 루머들이 인터넷상에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는 것.
현재 N포털사이트 증권까페에는 '핵실험을 동시에 두 개 준비중!!', D포탈사이트내 증권까페에는 '진짜 준 전시상태, 총 궐기하라 개미들이여', P증권전문 사이트에는 '대한민국을 강타할 최고의 테마주!!' 등의 게시글들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시감위측은 방산주들이 본격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기 직전인 지난달 22일 대비 9거래일 동안 일부 종목들이 주가는 81.9%, 거래량은 6350%까지 증가하는 등 뚜렷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데이트레이딩 거래비중이 25.8%로 시장평균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단타매매 위주의 매매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방위산업주에 참여한 투자자 수가 연초 대비 1491%(약 15배)증가하며 투기적 거래성향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상한가 굳히기, 상한가 형성 이후 허수성 호가제출 등 다른 테마주에서도 발생하는 전형적인 불공정거래 방식도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감위 관계자는 "비정상적인 주가급등은 급락으로 이어져 불의의 손실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비합리적인 추종매매는 자제하고 재무제표와 경영실적 등 본질가치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행위를 발견시에는 한국거래소 불공정거래신고센터(http://stockwatch.krx.co.kr)로 신고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