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상승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두고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정치리스크가 위험자선 선호를 약화시키는 모습이다.
엔화 약세에 따른 당국 개입경계,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하단을 견고하게 하고 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3분 현재 1089.75/9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1.65/8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분을 반영해 전거래일 대비 2.80원 상승한 1090.90원에 개장했다.
이후 시가를 고가로 추가 상승은 제한된 가운데 1090원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090.90원, 저점은 1088.7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고 있고 외국인은 300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간밤에 이탈리아 총선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고 스페인의 정치 스캔들 역시 유로화 매도에 힘을 실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이탈리아와 스페인 우려가 불거지면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1090원 선에서는 설날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로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북핵 리스크와 규제 우려, 계절적인 수급 공급 우위 약화 등 상승 빌미는 지속되고 있다"면서 "설 연휴를 앞두고 매물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환율 급등세는 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