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6일 채권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외국계 펀드의 통안채 매수 소식에 단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떨어졌다.
이날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채권시장은 우리 증시가 지지부진하고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면서 강보합으로 전환됐다.
이후 주가에 연동되며 등락을 거듭하던 채권시장은 막판 외국인의 3년 선물 매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강세폭이 급하게 확대됐다.
외국계 펀드가 통안채를 매수한다는 소식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날보다 3bp 하락한 2.72%, 2.85%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은 1bp 내린 3.07%, 20년물은 전일 수준인 3.18%를 기록했다. 30년물은 1bp 상승, 3.33%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보다 2bp 떨어진 2.71%, 2년물은 3bp 하락하며 2.72%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날과 동일한 2.84%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12틱 오른 106.37로 마감했다. 106.22로 출발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크게 강해졌다. 외국인은 9347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11틱 상승한 116.41로 마감했다. 116.20으로 출발, 116.10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했다. 최고가는 116.42다. 외국인은 598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금 장은 전형적인 강세장인 선순환 장은 아니라고 본다"며 "그래서 롱이던 숏이던 커브는 스팁을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크레딧 강세는 3년이 아니라 1년 단기물 중심이었다"며 "단기가 막힌다고 해서 장기물로 수요가 옮겨가는 강세장이 아니고 단지 시장에 돈이 많아서 크레딧 짧은 쪽으로 산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매니저는 "미국계 펀드가 또 들어왔다는 소문이 돌면서 강해졌다"며 "통안채를 넘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를 위해서 종가를 높이기 위한 움직임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