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노경은 기자] NHN이 시장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대대적인 수술에 나선다. 골자는 기존 NHN 사업조직에서 한게임과 모바일 서비스 부문을 분사하는 내용이다.
NHN은 6일 이사회를 갖고 게임사업과 모바일 서비스 조직을 따로 떼어내어 분사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NHN이 이번에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것은 급변하는 모바일 시대에 보다 빠른 대응을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사회 승인을 거치고 나면 지난 2000년 네이버와 합병됐던 한게임은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게임 퍼블리싱과 자체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게임의 경우 지난해 6월 조직개편을 단행하 바 있다. 당시 한게임은 온라인게임본부와 S게임본부를 통합, 게임본부로 조직을 변경했다. 게임본부에는 스포츠게임 사업부 캐주얼게임 사업부 코어게임 사업부 스마트폰게임 1, 2 사업부등 5개 사업부로 구성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한게임을 NHN에서 분할하는 안건이 논의된다. 최종 확정된 사항은 아니나 업계와 시장에서는 한게임 분사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초대 CEO(대표이사) 얘기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은상 게임부문 대표가 분할하는 게임법인의 대표를 유지하고 이사회 의장에 이준호 COO의 내정설이 돌고 있다.
모바일 서비스 조직도 분리한 뒤 새로운 법인을 만든다.
모바일 사업 전담조직인 NHN모바일의 새 사옥은 서울 강남역 나라종금빌딩에 위치한다. 기존 모바일 서비스 개발 인력을 주축으로 200여명이 움직일 것으로 전망되며 초대 대표에는 이람 NHN 서비스2본부장이 내정됐다.
이와 함께 NHN재팬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라인'의 국내 서비스도 강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를 위해 NHN은 국내에 라인 법인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라인은 최근 누적 가입자수 1억명을 넘으며 글로벌 모바일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것을 토대로 국내에서의 시장 점유율 강화를 위한 각종 지원 업무에 집중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시장 전문가들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이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맞는 조직변화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특히 여러 사업부문이 독립적으로 나눠질 경우 빠른 의사결정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