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미디어 업계 거물 존 멀론이 회장으로 있는 리버티글로벌이 영국 최대 케이블채널 운영업체 버진미디어의 인수전에 뛰어들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인수가 성사될 경우 존 멀론은 오랜 경쟁자이자 파트너로써 미디어 재벌로 손꼽히는 루퍼트 머독과의 직접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다.
4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들은 존 멀론의 리버티글로벌이 버진미디어 인수를 준비 중으로, 인수 성사 시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프 산하 영국 최대 위성방송인 BSkyB와의 경쟁구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티글로벌은 5년 전에도 버진미디어 인수를 시도한 바 있다.
이날 종가인 38.96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버진미디어의 시가총액은 104억 달러(원화 1조 5218억 상당) 정도다. 지난 4/4분기 기준 버진미디어의 순부채 규모는 57억 파운드(원화 9조 8787억 상당) 에 달한다.
FT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리버티글로벌이 수일 내로 인수 계획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거래가 마무리된 것이 아니고,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리버티글로벌과 버진미디어 측은 모두 코멘트를 거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