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현대홈쇼핑이 부진한 실적이 이어졌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여영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홈쇼핑의 작년 4분기에 취급고는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에 그친 6419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4% 하회한 3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영업익 감소는 TV쇼핑 부문 취급고 부진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외형성장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는 "경쟁사보다 취급고 증가율이 크게 낮고, 홈쇼핑 업계 내 가장 높았던 영업이익률도 처지기 시작했다"면서 "두 자리 수 성장을 거듭하는 경쟁사와 달리 TV쇼핑의 취급고는 제로성장에 가까운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비경기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개가 결과적으로는 부진한 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여 연구원은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최근 홈쇼핑 업계 내 상대적 열위의 취급고 증가율과 낮아진 영업이익률이 우려되고 중국 홈쇼핑 사업의 턴어라운드는 2014년 이후부터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다는 설명이다.
그는 "다만 올해 인하우스 카드 도입에 따른 비용 절감과 HCN(SO수수료 인상), 한섬(하반기 신규 브랜드 도입 및 현대백화점 시너지) 등 자회사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경우 EPS 개선폭은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