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차가 드라이빙의 재미를 극대화한 제네시스 유럽형 버전을 내놨다.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에 ‘다이나믹 에디션’ 모델을 추가해 역동적인 주행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한다고 4일 밝혔다.

제네시스 다이나믹 에디션은 다이나믹하고 단단한 주행감, 민첩한 핸들링, 강화된 제동력을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쇽업쇼버와 스테빌라이져를 교체ㆍ튜닝해 단단한 서스펜션을 확보했다. 또 대형 브레이크 디스크와 모노블럭 4피스톤 캘리퍼(자동차의 패드를 디스크 브레이크에 밀착시켜 앞바퀴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유압장치)를 적용했다.

특히 앞바퀴 캘리퍼에 ‘Genesis’ 로고를 삽입하고 알루미늄 재질의 메탈 엑셀과 브레이크 페달을 기본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밖에 19인치 휠 및 독일 컨티넨탈사 타이어(기존 18인치 휠 및 한국타이어), 세이프티 썬루프를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제네시스 다이나믹 에디션을 출시하며 진한 원두커피의 깊이감이 느껴지는 ‘코나 블랙’ 컬러를 추가해 컬러 라인업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다이나믹 에디션을 고객선호도가 높고 경제성이 큰 주력모델인 3.3 프리미엄과 3.8 익스클루시브, 제네시스 프라다 3.8(단일 트림) 등 3개 모델에 적용함으로써 고객의 선택권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다이나믹 에디션 가격은 3.3 프리미엄 5126만원, 3.8 익스클루시브 5273만원, 제네시스 프라다 3.8 모델 7060만원이다.

기존 모델과의 단순 비교로는 각각 96만원, 95만원, 43만원 인상됐지만, 서스펜션 튜닝, 대형 디스크 브레이크, 고성능 캘리퍼, 19인치 휠 및 컨티넨탈 타이어, 썬루프 등 고급 사양 대폭 적용으로 150만원 이상의 가격인하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역동적인 주행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운전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이나믹 에디션을 출시했다”며 “럭셔리 대형세단의 정숙함과 최고의 주행성능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월 한달 간 제네시스 ‘다이나믹 시승 이벤트’를 열고 전국 주요 시승센터를 직접 방문해 시승에 참여하는 고객 전원에게 주유권 등 경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