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국내 완성차 업계가 지난달 비교적 양호한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전달보다 판매가 줄었지만, 해외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0% 이상 판매가 늘었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그랜저였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ㆍ기아ㆍ한국지엠ㆍ르노삼성ㆍ쌍용차 등 5개사는 지난달 국내에서 10만4377대, 해외에서 65만1302대 등 총 75만567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1% 증가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8.2% 증가했으며, 해외 판매는 24.7% 늘었다.
현대차는 지난 1월 국내외에서 작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한 41만2720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5만211대로 작년 동기에 비해 11.1% 증가했으며, 해외에서도 30.5% 증가한 36만2509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4% 늘어난 26만572대를 판매했다. 내수판매는 6.0% 늘어난 3만6250대, 해외판매는 26.8% 늘어난 22만4322대이다. 설 연휴가 있었던 지난해 보다 영업일수가 늘어난 것이 해외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
한국지엠은 작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6만7210대를 판매했다. 내수판매는 24.7% 늘어난 1만31대, 수출은 5.9% 늘어난 5만7179대였다.
쌍용차는 9468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에 비해 15% 늘었다. 코란도C를 앞세운 내수판매는 4035대로 43.9% 증가했으며, 수출도 작년 동기와 비슷한 4035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0.5% 줄어든 5709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뉴 SM5를 제외한 전 차종이 부진하며 작년 동기 대비 38.0% 줄어든 3850대를 기록했다. 수출도 해외 현지 사정으로 인한 선적지연으로 77.4% 줄어든 1859대에 그쳤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상용차 제외)은 그랜저였다. 그랜저는 작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8027대가 팔리며 모닝(7722대), 쏘나타(7031대), 싼타페(6563대), 아반떼(6086대)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국내 판매가 개소세 인하 종료의 여파로 전달 보다는 줄었지만, 1월이 전통적인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내수판매도 비교적 선방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