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현대제철에 대해 "철강업체 중 유일하게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 1000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현대제철을 톱픽으로 제시하며 이에 대한 근거로 '하이스코 증설에 따른 열연 우위의 시대, 봉형강 수익성 상승, 3고로 가동에 따른 성장성'을 꼽았다.
현대제철은 별도기준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1630억원(QoQ -28.5%, YoY -45.9%)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이는 추정치 1440억원를 13.2%, 컨센서스를 8.4% 상회한 실적"이라며 "영업이익률은 4.9%로 국내 경쟁사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톤당 영업이익이 4만원으로 예상치인 3.5만원보다 0.5만원 높았는데, 이는 추정치보다 톤당 매출원가가 0.9만원 낮은 반면 제품평균가격은 0.4만원 낮은데 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aptive 수요 증가가 불러 올 두 가지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가 5월부터 당진 제 2냉연 공장(연산 150만톤)을 가동하는데 대부분 자동차용 강판이 생산될 예정"이라며 "2013년에 생산 가능 물량은 산술적으로 100만톤에 달하며 초기 가동률이 낮은 점을 감안하면 실제 생산량은 73만톤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이어 "때문에 원재료인 열연강판이 80만톤 더 필요한데 이 중 80%를 현대제철이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용 강판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열연강판은 일반 열연강판보다 4~5만원 비싸 현대하이스코의 당진 제 2냉연 공장 가동으로 현대제철은 1) captive market 확대, 2)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상승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다"고 전해왔다.
또한 그룹 내부 열연강판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오는 2/2분기 열연강판 출하량이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2710억원(QoQ +85.5%)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강종별 시황을 '열연>봉형강>냉연>후판' 순으로 보고 있다"며 "현대제철의 강종별 매출액 비중을 보면 열연 38%, 봉형강 40%, 후판 7%, 기타 15%로 시황을 감안할 때 철강업체 중 가장 유리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9월부터 3고로가 가동되는 등 성장성도 겸비하고 있어 철강업종 톱픽으로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