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중장기 목표는 국내 1위의 글로벌 PC기업”이라며 “이것이 단순히 PC만 포함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레노버는 3~4년 내로 글로벌 1위의 PC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다. 현재 레노버는 전세계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에 이어 3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레노보는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점유율로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올해 태블릿PC를 시작으로 점차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을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르 굳힐 계획이다.
다만 레노버는 ZTE나 화웨이와 같은 다른 중국기업들처럼 국내에서 저가 전략을 사용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강 대표는 스마트폰 국내 출시 계획과 관련해 “본사에서 저가로 드라이브하지 않는다”며 “고가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PC기업으로 출발한 레노버는 IBM의 PC사업부를 인수했고, 휴대폰 시장에도 뛰어들어 스마트폰, 태블릿,스마트TV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레노버는 삼성에 이어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다. 또, 현재 전세계 34개국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같이 레노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데는 진출하고자 하는 국가에서 공격적으로 현지 기업을 인수하고, 소비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제품 혁신을 이뤄낸 전략이 가장 큰 기여를 했다는 게 강 대표의 설명이다.
강용남 대표는 국내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향후 국내 기업 인수도 추진할 것임도 시사했다. 그는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점유율이 낮은 국가에서는 (인수를) 이용한다”며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인수를 추진하고 있거나 협상 중인 기업은 없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