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상룡 GS건설 해외사업총괄 대표이사(사장)이 자사의 강점을 꼽은 것이다.
우 사장은 "해외시공 능력에 대한 명성이 높아지면서 GS건설은 플랜트사업부문을 비롯한 토목, 건축, 주택, 발전, 환경분야의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거둬 고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올라선다는 'Vision2020' 목표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GS건설은 올해 경영방침을 ‘기본의 실천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로 정했다. 저비용 고효율의 구조로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위해 ‘사업수행력 강화’, ‘Cost Innovation(비용절감)’, ‘Cash-Flow(현금흐름 개선), 수익성 중시경영’ 등 세 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원가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저가 수주가 만연해지고 있지만 양적 확대에서 질적 성장으로 기본방침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질적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장 다변화가 필수적이다. 주력 시장이었던 중동, 아시아 영업은 지속하되 수익성을 창출할 수 있는 프로젝트 위주로 수주하고 미주, 아프리카, CIS 등 신규 시장의 적극 진출로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우 사장은 "해외 지사, 영업 임원 전진 배치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미주 영업 총괄 임원 영입, 신규 시장 영업인력 보강)하고 알제리, 미얀마 지역 전문가를 파견할 예정이다"며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알제리, 미안마, 이라크, 리비아 등 Emerging Market(신흥 시장)을 정의하고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발은 좋다. 지난 16일 베트남 응이손 정유·석유화학회사(NSRP LLC)가 발주한 10억5000만달러(한화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정유·석유화학플랜트 신설 공사를 따내며 첫 테이프를 끊었다.
한국, 일본, 프랑스 등 총 5개사가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GS건설은 수소 생산설비와 정유 저장설비 등의 공사를 수행한다. 응이손 프로젝트는 오는 2017년까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200km 떨어진 탄 호아(Thanh Hoa)주 응이손 지역에 하루 평균 20만 배럴의 정유를 정제할 수 있는 베트남 내 최대이자 두 번째 정유·석유화학플랜트를 짓는 공사다.
우 사장은 "국내·외 경영환경은 선진시장과 신흥국의 동반경기침체, 국내 건설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는 등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금흐름 창출 등의 유동성을 개선해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