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수입업협회가 일본 엔화의 급격한 하락에 대한 정부와 당국의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29일 한국수입업협회(회장 이주태, 부회장 김영목)는 성명서를 내고 최근 일본의 인위적인 양적완화에 따라 나타나는 급격한 엔화가치 하락에 대해 우리 정부와 당국도 적극적인 대책을 검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일본이 환율에 대해 세계 각국과 협조하려는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음에 유감을 표시하면서, 인위적인 엔화가치 하락은 자칫 세계적인 환율 전쟁으로 비화돼, 무역·금융질서를 크게 교란할 수 있음을 우려한 것이다.
국내 8000여 회원사와 6만여 거래선을 보유한 수입업협회는 엔화의 급격한 하락이 단기적으로는 국내 물가와 일부 기업들 경쟁력에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점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보다 중장기적으로 무역질서는 안정돼야 하며 기업들이 안정적인 전망을 바탕으로 기업활동에 임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수입업협회는 주장했다.
나아가 우리나라가 공정하고 안정된 무역질서와 상호 시장개방을 원칙으로 삼고 각국이 협력을 확대하고 호혜협력적인 정책을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특히 수입업협회는 세계경제가 불경기와 침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점에서 특정국가가 자신의 문제를 다른 나라들에게 전가하는 결과가 되는 정책은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